2회에서 잠깐 얘기했던 음향 시스템의 흐름을 기억나지? [입력] – [가공] – [출력] 3, 4장에서 우리는 [입력]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알아보면서, 음향신호(즉, 전기적인 음향 신호)을 얻는 과정을 알아보았다. 이제 그 얻은 소리를 가공해야 할 차례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소리를 얻은 곳에서 가공하는 곳까지 신호를 끌어와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음향신호의 전송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 장은 상당히 길어질 것이다. 또한 이 부분은 단지 음원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출력부(즉 파워앰프-스피커 간)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므로 확실히 알아두고 넘어가야 한다. 유선 전송로를 통해 전달되는 신호의 두 가지 유형인, 전기적 평형(BALANCE)신호와 전기적 불평형(UN..
앞서 3회에서는 소리를 입력받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마이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음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4회는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지?앞서 1회에서 소리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리고 2회에서 소리를 왜 전기신호로 바꾸어 주어야 하며, 바로 전회인 3회에서는 소리를 전기적인 방법으로 바꿔주는 마이크에 대하여 배운 것, 기억나지?이번 4회는 물리적인 방법(진동)으로 내는 소리가 아닌 전기적으로 소리를 내는 녀석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 되겠다.앞서 서문을 살짝 이상하게 써내려가서 그렇지 사실 이 개념은 간단하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향기기는 전부 전기적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녀석들이라 생각하면 된다. 예를..
지루한 1, 2회를 읽느라 고생 많았다. 이제 본 3회부터는 입력에서 출력까지 신호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음향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살펴 보기로 한다.마이크가 뭐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노래방에서 노래할 때 쓰는 물건이다! 마이크는 공기의 진동을 전기적인 신호(파형)으로 바꾸어주는 일종의 에너지 변환기(트렌듀서)라 할 수 있다. 자유공간을 떠다니는 수많은 소리(파동)들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주는 유일무이한 장비이다. 수음(소리를 받아들이는 것)의 첫 관문인 마이크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다면 아무리 멋진 믹싱실력이 있다고 하더라고 결코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음향에서 절대 기억해야할 한 가지 법칙중의 하나는 인풋이 좋아야 아웃풋이 좋다 란 법칙이다.마이크에도 오만가지 종..
본격적인 음향 엔지니어링 강좌에 들어가기 전, 앞으로 강의가 진행될 순서를 살짝 말해주고 넘어가겠다. 강의 순서는 제일 처음 소리가 들어오는 곳부터 시작을 해서 최종으로 출력되는 스피커까지의 순서대로 넘어가고자 한다. 무슨 중요도니 그런 순서가 아니라 대충 이런 순서대로 지나갈 것이다. 참고하고 있기를... 이 두 사진의 공통점이 무엇이라 생각 하는가? 전혀 없어 보이지? 두 사진의 공통점은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두 곳 모두 어떤 소리를 여러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음향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콘서트장이건, 학원 강의실이건, 워크맨을 듣는 것이건, 모든 음향 시스템의 근본적인 구조는 동일하다. 바로 [소리의 입력] - [가공] - [출력] 이란 단순한 순서를 가지는 일련의 흐름.앞서 소리란 ..
음향 엔지니어는 소리를 다루는 사람이다. 기본 적인 '소리'의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 자신이 다루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는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음향밥을 먹으려고 결심을 했다면 먼저 축하와 위로의 말을 동시에 전하고 싶다. 축하는 뭐, 동종 업계 종사자가 한명 더 생긴다는 것이고, 위로의 말이라면.. 이제부터 인생이 꼬이고 피곤한 인생이 될테니 말이다. (하긴 비단 음향뿐만이랴..) 소리밥을 먹는다면... 일단 소리에 대해 알아보고 시작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이 글에서는 좀 고리타분하겠지만 물리적인 측면에서 소리가 어떤 녀석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뭐, 좀 복잡하고 재수없는 얘기들도 있겠지만 절대 그냥 넘어가지는 말고.. 대강대강의 개념만 설명을 해놨으니깐 한번 수박 겉핥기로 꼭 읽고 넘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