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3회에서는 소리를 입력받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마이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음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4회는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지?
앞서 1회에서 소리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리고 2회에서 소리를 왜 전기신호로 바꾸어 주어야 하며, 바로 전회인 3회에서는 소리를 전기적인 방법으로 바꿔주는 마이크에 대하여 배운 것, 기억나지? 이번 4회는 물리적인 방법(진동)으로 내는 소리가 아닌 전기적으로 소리를 내는 녀석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 되겠다.
앞서 서문을 살짝 이상하게 써내려가서 그렇지 사실 이 개념은 간단하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향기기는 전부 전기적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녀석들이라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볼까? 신디사이저, 컴퓨터, 시디플레이어, VTR, 각종 효과기, 전기기타, 전기피아노, 전자오르간, 믹싱콘솔, 기타 등등등... 전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적인 음향신호를 만들어 내는 녀석들이다.
한가지 이런 의문이 들것이다. 마이크를 사용해서 전기신호를 만들던, 전기적인 방법으로 전기신호를 만들던, 어쨌든 만들어 지는 결과물은 동일한 음향신호인데, 왜 굳이 마이크와 마이크 이외의 것들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그것에 대해서는 5회 전송로에서 상세하게 설명할 것이므로 궁금해도 조금만 더 참고~
이번 회를 시작하면서 이번 것은 아주 짧을 거라고 했지? 사실 이번 회는 설명할게 없다. 이 글을 읽은 사람중에 컴퓨터, CDP, VTR, 전기기타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있나? 없지? 그럼 설명할거도 없지? 그럼 된거잖아
자~ 3, 4강을 통해 음향 신호(전기적인 시그널)을 얻는 최초의 과정인 [입력] 과정이 모두 끝났다. 어때? 굉장하지? 벌써 음향시스템의 3대 구성중의 하나를 끝낸거다. 오호~ 모두함께 박수박수~ 짝짝짝짝~~~
이제 다음회 5장에서는 이 전기로 바꾼 신호를 [가공]부로 옮기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본다. 한마디로 케이블과 연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는 말이다. 크게 알아볼 내용은 세가지! 무선 평형 불평형...
캬~ 왠지 너무 짧아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걸? 근데 5장은 좀 길거다.. 이번 장을 보면서 느꼈을 독자제위의 분노가 무색해질 정도로... 기대하시라~!
이 글은 2005년 3월 22일 최초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