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만에 리눅스를 깔아야 할 일이 있어, 당연히 debian 을 다운 받았다...최신버전은 9.2 stretch..
마지막 설치가 5.2 였으니 앞 자리가 많이도 바뀌었다...
어찌어찌 다 설치를 하고, 랜을 잡으려고 하는데... ifconfig 가 안먹는다... 패키지가 잘못 깔린건가...
수차례 재 설치를 해 보아도 여전히 ifconfig 를 치면.
# ifconfig
-bash: ifconfig: command not found (그딴 명령어는 없어, 공부 더 하고 오셈!)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있는 구글님께 물어보니... 역시 구글은 답을 알고 있다..
The new and recommended alternative for examining a network configuration on Debian Linux is ip command.
그러니깐, ifconfig 대신에 ip 명령으로 통합이 되었으니, ip 를 사용하라는 말...
ip address / ip addr / ip a 라고 치면 기존의 ifconfig 처럼 현재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대로 사용하려면 net-tools 패키지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
apt-get install net-tools
거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eth0, wlan0 과 같은 장치명이 버스 기준으로 바뀐것은 덤... ㅜㅜ
ip addr을 쳐 보니, 처음 보는 이상한 디바이스 명이 뜬다...
dmsg | grep eth 라고 쳐 보니, eth0 과 같은 기존의 장치명들이 enp11s0 같은 모양으로 바뀐 것이 보였다.. PCI 버스를 기준으로 한 새로운 명명체계... 데비안 말고도 요즘 사용되는 배포본들 역시 동일하게 변경 된 케이스가 꽤 많았다..
apt 리포지토리도 deb.debian.org 라는 새로운게 생겼다. 데비안에서는 대놓고 '서비스'라고 부르고 있는... ;;
일단 급한대로, 메모리와 CPU를 희생해서 윈도우로 서버를 돌려야 겠는데... 리눅스로 돌릴때랑 비교해서 메모리를 2.5배나 더 잡아 먹는다.. 물리 메모리 해 봐야 달랑 4Gb짜리 하드웨어인데... ㅜㅜ
3달만 손을 놔도 뒤쳐버리는 이 바닥 인건 알고 있었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이 모조리 쓰레기가 되어 버린 기분... ㅜㅜ
이 글은 2017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