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 리눅스가 설치된 노트북의 덮개를 닫아도 절전모드에 진입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
일반PC와 노트북PC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덮개가 있는가 없는가 일것이다. 일반PC에는 덮개란 물건 자체가 없으니 상관 없겠으나, 노트북PC의 경우에는 덮개를 닫는 동작이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이렇게 발생한 이벤트는 OS에서 사전에 설정된 특정한 동작을 실행하는데, 보통 덮개와 관련된 동작은 절전모드 진입이다.
윈도우 시스템의 경우, 노트북의 덮개가 닫히는 것을 감지하면 절전모드로 진입하는 것이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다. 데비안 리눅스 시스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노트북 덮개를 닫으면 절전모드로 진입하는 것이 기본 설정이다. 그리고, 절전모드에 들어가버린 노트북은, 노트북 덮개를 열어 임의의 키 조작을 하기 전 까지, 다시 깨울 방법이 없다.
이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logind.conf의 내용을 변경 해 주어야 한다. 참고로, 덮개는 영어로 lid 이다.
sudo nano /etc/systemd/logind.conf
파일을 열어보면 전원과 관련된 옵션들이 있는것이 보인다. 그 중에서 덮개 동작을 관여하는 부분은 이 부분 되겠다.
#HandleLidSwitch=suspend
옵션을 변경하고, 변경한 옵션을 적용시키기 위해 주석처리를 삭제한다.
HandleLidSwitch=ignore // 덮개 스위치 이벤트를 무시한다.
저장한 후 재부팅 해 주면, 노트북 뚜껑을 닫아도 계속 제 할일을 하는 데비안 리눅스를 보게 될 것이다.
추가로, /etc/systemd/logind.conf에는 전원과 관련된 다른 설정들도 모여 있다. 각각의 자세한 내용은 logind.conf의 MAN 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